평화 얼굴 그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화가 시온칸 배희권 씨가 충주시에 있는 <성마루미술관(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길 38-1.T.043.848.7200)>에서  2023년 7월과 8월 두 달간에 걸쳐서 초대전을 개최한다.

6월 26일 일반에게 공개를 시작해서 7월 7일(금). 8일(화) 이틀간에 걸쳐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4년 전 나라의 중심 충주에서 한반도의 상생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백만인 얼굴 그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 와서 터를 잡고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온칸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벽에 막혀 얼굴 그리기 활동은 전혀 하지 못 한 채   2023년을 맞이한 것이다.

팬데믹 상황이 풀리자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시작을 알리는 의미의 초대전을 개최하는 것이어서 시온칸 씨에게는 중요한 의미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20대, 30대 주로 작업했던 <종이배의 꿈, 고향의 꿈> 시리즈 작품들과 인사동에서 작업하던 40대에 작업한 <신성한 하얀 나무> 시리즈 작품과 최근의 <평화 얼굴>시리즈 <천태만상>시리즈 작품들까지 시온칸 배희권의 다양한 작품들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다.

특히 20,30대에 초현실주의 화풍으로 그려진 작품들은 산업문명으로 찌들어가는 현대인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작품이고 40대에 그려진 <평화얼굴>시리즈 <천태만상>시리즈는 글로벌 경쟁 사회와 분쟁과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현대에 인류가 행복하기 위해선 항구적 평화가 전재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어서 다음 세대를 이어갈 젊은 학생들에게 교훈적인 전시가 될 것이다.

또한 국민들의 지역과 계층과 정쟁의 분열이 심각한 상황의 한반도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상생과 화합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시온칸씨는 국민들의 의지와 뜻을 한데 모을 자리로 상징적 의미를 가진 위치를 찾고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충주시이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앙탑(中央塔)’이라고도 불리는 통일신라시대 석탑(통일신라 원성왕, 재위 785∼798추정)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화강암 석재의 칠층 석탑으로 충주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곳으로 삼국은 모두 이 지역을 전진기지로 중시해왔다.

이런 역사적 근거를 가진 곳으로 국민 통합의 상징적 전진기지로 삼고 한반도의 상생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충주시민과 국민들을 그려가고자 하는 원대한 뜻을 가지고 충주에 자리 잡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온칸씨는 <평화 얼굴 그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베이스캠프로 삼고 앞으로도 계속 평화 얼굴 그리기를 계속 추진할 것이며 그와 더불어서 충주시를 세계 평화운동의 전진기지로 삼기로 뜻을 밟기고 있다.

그와 더불어서 전시 기간 중에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호흡하고 참여와 소통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것이어서 사뭇 기대된다.

한국사진뉴스  siss47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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