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지난 10월2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쉬발리에장(Chevalier dans l’Ordre National de la Légion D’Honneur)을 수훈했다.

10월 2일(목) 저녁 11시,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리셉션 행사에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레지옹 도뇌르 쉬발리에장 전수식이 진행됐다.

이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은 "저는 지난 20년간 프랑스영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영화를 프랑스에 소개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이렇게 큰 상을 받았는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좀 더 고민을 할 것이고 여러분들의 조언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내년이 한불 수교 130주년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라고 수훈 소감을 말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강화를 위해 뛰어난 공헌을 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이번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수식에는 제롬 파스키에(Jérôme PASQUIER) 주한 프랑스 대사가 레지옹 도뇌르 쉬발리에장을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에게 직접 전수했다.

제롬 파스키에 프랑스 대사는 " 김동호 명예 집행위원장의 공로로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적 교류와 고리가 단단해 졌다. 한사람의 힘이 잍초록 대단하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그의 공로를 극찬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11일까지 해운대 일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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