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2일(토) 오전 노원구청 1층 로비에서 '제1회 나는 사진사 展' - "사진에 아름다운 세상 담기" 전시회가 오픈 행사를 갖었다.

'제1회 나는 사진사 展' 은 노원 지역 커뮤니티인 열린문화학교(02-951-8114)의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로 12월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노원구청 2층에서 전시회가 진행된다.

지적장애를 가진 "나는 사진사" 동아리 팀이 노원지역 열린문화 마을학교에서 한해 동안 사진교육을 통한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그들의 눈으로 바라 본 따스한 세상 풍경을 통해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승애 노원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우원식 의원, 장하나 의원, (사) 수와진 사랑더하기 대표인 안상수, 시사브리핑의 이흥섭 편집국장,(사)한국프로사진협회 서울지회장 채명병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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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학교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재능이 있는 분들이 마을학교의 선생님이 되어서 마을에 있는 식구들을 가르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그중에서 오늘 행사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정말 멋집니다. 사진도 정말 잘 찍었고 사진 찍는 과정 자체도 정말 아름다운 것 같다. 나영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선생님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작품을 내주신 학생들도 이 작품을 오래토록 간직하고 내년에도 멋진 작품으로 만나길 바랍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우원식 의원은 "사진은 순간을 포착하는 것인데 나중에 봐도 사진에 그대로 담겨져 있다. 자기 생각대로 사진에 담기게 된다.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사는구나 하고 알 수 있다. 사진은 최고의 예술중에 하나다. 저도 고등학교땐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요즘은 바빠서 잘 찍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핸드폰으로 자주 찍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을 그대로 잘 반영하는 사진을 앞으로도 잘 찍기 바란다. 저도 오늘 사진 잘 구경 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날 행사를 찾아 전시회를 둘러보며 학생들의 작품을 관심 있게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제1회 나는 사진사 展' 은 12월12일 부터 19일까지 노원구청 2층에서 전시된다.

*노원구 중계4동에 위치한 <열린마을문화학교>는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사진기초를 전문작가들을 통해서 촬영과 품평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2016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진동아리(열사동)>과 지적장애인 <나는사진사>, 다문화가정의 사진강좌. 그리고 영화감상교실 등이 개설 될 예정이다.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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