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여성 영화인들의 축제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2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씨네큐브’ 극장에서 변영주 감독과 봉태규의 사회로 개막식을 갖고 일주일간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2일 저녁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역대 최다 규모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올해 캐치프레이는 '웃음의 쓸모'이다.

영화제측은 웃음이 지닌 다양한 힘에 주목하면서 더불어 현실의 조건이나 힘듦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두를 응원하고자 하는 지향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개막작에는 프랑스의 소피 필리에르 감독의 ‘뒤죽박죽 내 인생’이 선정됐는 50대 중년여성이 몸과 마음이 변해가는 또다른 과도기적인 치열한 시간을 통과하는 한 개인의 삶에 대해서   유머가 섞여 재미있고 너무 무겁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올해는 더욱 다양성을 강화하여 SF부터 판타지, 스릴러, 퀴어, 아동 등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선보이는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아시아단편', '아이틴즈' 세 경쟁 부문이 올해 역대 최다 출품 편수를 하며 특히 국내외 여성 감독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작품들이 선보인다. 

126개국에서 3,581편이 접수된 작품중 130여 편의 영화가 일주일간 홍대와 연남동 CGV에서 상영된다.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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