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인히어런트 바이스'가 IPTV, VOD형식으로 배급되는 ‘국내 최초 개봉관’을 통해 공개된다.

'매그놀리아', '펀치 드렁크 인 러브' , '데어 윌 비블러드','부기 나이트', '마스터' 등의 작품을 통해 영화를 좀 본다하는 매니아들에겐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인히어런트 바이스'가 IPTV, VOD형식으로 배급되는 ‘국내 최초 개봉관’을 통해 2월 6일부터 공개된다.

그의 팬들은 내심 극장 개봉을 기대했었으나올레 tv와 디지털 케이블을 통해서만 관객들을 찾게 됐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은 (이하 약칭 PTA) 독특한 소재와 개성 있는 힘있는 연출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데어 윌 비 블러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그의 진가가 정점에 이르른 작품으로 불리운다.

'매그놀리아', '펀치 드렁크 인 러브' , '마스터' 등도 PTA의 색깔이 강렬하게 드러난 작품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이라면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할 작품이다.

'국내 최초 개봉관'은 IPTV와 디지털 케이블을 통해 극장 개봉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지도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국내 미개봉작

매출을 최대 약 10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는 영화 부문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이뤄내 주목을 받고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작년 12월에 출시된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2]를 시작으로 미국 현지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작품을 국내 안방에서 볼 수 있는 ‘핫 프롬 할리우드(HOT From Hollywood): 미국 극장 동시’ 서비스도 런칭 했다.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1960년대 마약중독자인 히피 탐정이 전 애인이 의뢰한 남자친구 실종사건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 영화다. 미국의 천재작가 토마스 핀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직접 각색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미국의 천재작가 토마스 핀천의 소설이 원작이며, 호아킨 피닉스, 리즈 위더스푼, 지나 말론, 조쉬 브롤린, 베네치오 델 토로, 마야 루돌프, 오웬 윌슨, 캐서린 워터스턴, 에릭 로버츠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호아킨 피닉스는 마약에 찌든 탐정으로 완벽하게 분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열리는 2015년 아카데미상 각색상과 의상상에도 노미네이트됐다.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즈'와 '필름코멘트'가 선정한 '2014 올해의 영화' 10선에 꼽혔던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 극장에서 스크린으로 관객들과 만나지 못하는 사실이 아쉽게 느껴진다.

불법 다운로드와 정품 블루레이와 dvd 시장 마저 위축된 상황에서 워너의 IPTV, VOD형식으로 배급되는 ‘국내 최초 개봉관’이 앞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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